시미언, 김하성 제치고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 수상

시미언, 김하성 제치고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 수상

링크온 0 225 2023.11.19 03:23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전통과 정신, 가치를 구현한 선수에게 주는 상

마커스 시미언
마커스 시미언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마커스 시미언(33·텍사스 레인저스)이 2023년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부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보 김하성(28)은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은퇴 선수협회(MLBPAA·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lumni Association)는 18일(한국시간) "시미언이 올해의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 수상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MLBPAA는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는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전통과 정신, 가치를 구현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라고 설명하며 "시미언은 클럽하우스, 경기장, 지역 사회에서 선한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야구 선수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텍사스 레인저스 청소년 아카데미를 꾸준히 후원하고, 텍사스 지역 청소년을 위한 기부도 꾸준히 했다"고 수상 배경을 전했다.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는 30개 구단에서 1명씩 '후보'를 정하고, 30명을 대상으로 최종 투표를 한다.

각 구단에서 1명씩 뽑는 '후보'는 해당 구단 출신 은퇴 선수가 선정한다. 샌디에이고가 내세운 후보는 김하성이었다.

최종 수상자는 은퇴 선수와 현역 선수의 투표로 정한다.

시미언은 올 시즌 타율 0.276, 29홈런, 100타점으로 활약하며 텍사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여기에 다양한 기부와 선행을 펼쳐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뽑는 '마빈 밀러상'에 이어 은퇴 선수가 투표에 참여하는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도 받았다.

마빈 밀러상도 '필드와 지역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리더십을 보여준 선수'가 수상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67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68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98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68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98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198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65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93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99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63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96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84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66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67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