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시대 첫 '40만 관중' 돌파할 듯

FC서울,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시대 첫 '40만 관중' 돌파할 듯

링크온 0 209 2023.11.22 03:21

시즌 마지막 홈 경기 '슈퍼매치' 예매 순항…'평균 2만명'도 유력

서울월드컵경기장 모습
서울월드컵경기장 모습

[FC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의 대표적인 '인기 구단' K리그1 FC서울이 흥행 관련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21일 서울 구단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시즌 마지막 홈 경기 수원 삼성과의 K리그1 37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20일 오후 6시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2만5천장이 넘게 팔렸다.

이번 시즌 서울은 지난 18차례 홈 경기에서 39만4천22명, 평균 2만1천890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여기에 이번 수원과의 경기의 현재 예매 수치만 더해도 총관중 40만명, 평균 관중 2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K리그가 유료 관중만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18시즌 이후 한 구단이 시즌 전체 관중 40만명, 평균 2만명을 기록한 적은 아직 없어서 서울은 새 역사에 도전한다.

서울은 2010시즌 평균 2만8천758명(19경기 전체 54만6천397명)으로 한국 프로스포츠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을 세운 적이 있으나 유료 관중 집계 발표가 시작된 이후 이전 기록은 의미가 다소 퇴색됐다.

유료 관중 집계 시대엔 2019년 서울의 1만7천61명(19경기 총 32만4천162명)이 최다 기록이며, 이번 시즌 이미 당시의 홈 경기 총관중 수를 훌쩍 넘겨 새로운 기록을 눈앞에 뒀다.

이번 경기에 2만2천116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오면 서울은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인 2008년 롯데 자이언츠의 2만1천901명을 뛰어넘을 수 있다.

서울과 수원이 모두 이번 시즌 K리그1 파이널B로 떨어지면서 성사된 올해 마지막 '슈퍼 매치'는 두 팀 모두에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파이널B에서 가장 높은 7위를 이미 확정한 서울은 올해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유종의 미로 내년의 희망을 전해야 하고, 수원은 현재 최하위로 '2부 직행'을 피하고자 매 경기 사활을 거는 처지다.

더욱 절박한 상황의 수원 원정 팬들도 이번 경기 관중석을 가득 메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 구단은 이번 경기에 보이그룹 '트레저'의 하프타임 공연 등을 마련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3845 클린스만호, 중국전 손-황-이 선발…호화 공격진 '전력질주' 축구 2023.11.22 215
43844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피해자 "합의 거짓말…계속 삭제 요구" 축구 2023.11.22 224
43843 '김연경 27점' 흥국생명, 정관장 꺾고 6연승…전구단 상대 승리(종합) 농구&배구 2023.11.22 151
열람중 FC서울,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시대 첫 '40만 관중' 돌파할 듯 축구 2023.11.22 210
43841 '2경기 8골' 북중미 월드컵 도전 가뿐하게 시작한 클린스만호 축구 2023.11.22 189
43840 [프로농구 대구전적] 정관장 98-93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3.11.22 134
43839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노리는 황선홍호, 앙리의 프랑스 완파 축구 2023.11.22 215
43838 경찰, 황의조 휴대전화 분석…피해자 "'합의 촬영' 거짓말"(종합) 축구 2023.11.22 204
43837 중국 감독 "한국, 당장 내일 월드컵 준결승 올라도 놀랍지 않아" 축구 2023.11.22 223
43836 클린스만 감독 "최고 선수들 함께 하는 지금, 한국 축구 전성기" 축구 2023.11.22 230
43835 김도영, APBC 결승전서 왼쪽 손가락 부상…수술 후 4개월 재활 야구 2023.11.22 237
43834 [프로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2023.11.22 121
43833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2023.11.22 115
43832 MLB 양키스·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영입전 뛰어들듯 야구 2023.11.22 234
43831 프로야구 KIA, 외야수 고종욱과 2년 5억원에 FA 계약 야구 2023.11.22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