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캍텍스, '모마 더비'에서 현대건설 완파…2위 도약

GS캍텍스, '모마 더비'에서 현대건설 완파…2위 도약

링크온 0 156 2023.11.04 03:25
GS칼텍스 새 외국인 선수 실바
GS칼텍스 새 외국인 선수 실바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GS칼텍스가 '모마 더비'로 불린 현대건설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GS칼텍스는 3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14)으로 꺾었다.

GS칼텍스는 승점 11점(4승 1패)을 쌓아 현대건설(승점 10·3승 3패)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1위 흥국생명(승점 12·4승 1패)과 격차는 승점 1이다.

이날 GS칼텍스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처음 적으로 만났다.

모마는 2021-2022, 2022-2023시즌 GS칼텍스 주포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다.

GS칼텍스는 모마를 12점(공격 성공률 41.38%)으로 묶었다.

모마 대신 GS칼텍스가 택한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양 팀 합해 최다인 21점(공격 성공률 51.35%)을 올렸다.

전 동료 GS칼텍스와 적으로 만난 모마
전 동료 GS칼텍스와 적으로 만난 모마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GS칼텍스는 1세트 9-9에서 실바의 후위 공격으로 10점 고지를 먼저 밟은 뒤, 이어진 랠리에서도 실바의 오픈 공격으로 득점해 11-9로 달아났다.

13-11에서는 최은지의 오픈 공격, 정대영의 서브 에이스, 현대건설 정지윤의 공격 범실, 정대영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면서 17-11로 도망가며 승기를 굳혔다.

팽팽했던 2세트에서도 GS칼텍스는 21-19에서 정대영의 속공, 실바의 퀵 오픈으로 23-19로 달아나, 현대건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GS칼텍스는 3세트 시작과 동시에 실바의 오픈 공격을 두 차례 연속 성공하고, 상대 양효진의 공격 범실, 정대영의 오픈 공격으로 4-0을 만들었다.

이후 GS칼텍스는 동점도 허용하지 않고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840 KLPGA 신인왕 후보 황유민, 에쓰오일 대회서 기권 골프 2023.11.04 210
42839 PO 5차전 결의 불태우는 kt 벤자민 "팀 승리 위해 무엇이든" 야구 2023.11.04 249
42838 화성FC, 4년 만의 K3리그 우승…창단 이후 세 번째 '정상' 축구 2023.11.04 233
42837 수비·공격 모두 MLB 정상급…김하성, 실버슬러거 유틸리티 후보 야구 2023.11.04 247
42836 이미향·배선우, LPGA 투어 저팬 클래식 2라운드 공동 7위 골프 2023.11.04 245
42835 강인권 NC 감독 "쿠에바스 선발 예상했다…배제성도 준비할 듯" 야구 2023.11.04 250
42834 [프로농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2023.11.04 132
42833 여자 U-20 축구대표팀 감독에 34세 박윤정…A대표 코치 겸임 축구 2023.11.04 217
열람중 GS캍텍스, '모마 더비'에서 현대건설 완파…2위 도약 농구&배구 2023.11.04 157
42831 [프로배구 전적] 3일 농구&배구 2023.11.04 130
42830 호드리구, R마드리드와 2028년까지 재계약…바이아웃 1조4천억원 축구 2023.11.04 254
42829 '야구로 은둔탈출' 서울청년들, 제주 친선경기…"내인생 홈런" 야구 2023.11.04 232
42828 이경훈, PGA 투어 WWT 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 중상위권 골프 2023.11.04 219
42827 실책의 굴레를 이겨낸 황재균…속죄포로 PO 5차전 문을 열었다 야구 2023.11.04 213
42826 '승부사' kt 이강철 감독의 독한 야구, 올가을에도 빛난다 야구 2023.11.04 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