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첫날 선두 김효주 "1R 좋은 성적에 자신감 상승"

US여자오픈 첫날 선두 김효주 "1R 좋은 성적에 자신감 상승"

링크온 0 226 2023.07.08 03:23
김효주(오른쪽)
김효주(오른쪽)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골프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김효주가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천491야드)에서 열린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 대회(총상금 1천1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린시위(중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자신의 메이저 2승 기회를 잡았다.

경기가 끝난 뒤 김효주는 "후반 9개 홀에서 위기가 있었는데, 파로 잘 막아 만족한다"며 "특히 (명문 골프장인) 페블비치에서 경기한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할 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연장전에서 패한 그는 "그때 좋은 성적을 냈지만 이 대회는 새로운 코스에서 열리는 다른 대회라 마음가짐도 새롭게 해야 한다"며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와 자신감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2라운드는 오전 조로 경기하는데 코스 컨디션도 달라질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만족할 만한 샷이 나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1타 차 공동 3위 유해란은 "오늘 3개 홀 연속 버디와 마지막 홀 버디로 좋은 마무리를 했다"며 "오후에 경기할 2라운드는 바람에 대비해 더 정확한 샷으로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4∼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은 그는 "파 3인 5번 홀은 생각지도 못한 버디였다"며 "4번과 6번은 웨지샷을 정확하게 쳐야겠다는 생각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퍼트 수를 27개로 막은 유해란은 "한국에서 퍼터를 전문으로 봐주시는 최송아 프로님이 미국까지 먼 걸음을 해주셔서 계속 레슨을 받았다"고 그린 위에서 좋은 결과를 낸 비결을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68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69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200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69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200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200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68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96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201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64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200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88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67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69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