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케츠, 메시 따라서…MLS 인터 마이애미 공식 입단

부스케츠, 메시 따라서…MLS 인터 마이애미 공식 입단

링크온 0 244 2023.07.18 03:23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르히오 부스케츠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스페인 축구 명가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끈 베테랑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스페인)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 공식 입단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부스케츠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며 "그는 곧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부스케츠는 구단을 통해 "마이애미행은 특별하고 흥미로운 기회다. 내 선수 경력의 다음 단계를 기대하고 있다"며 "팀 성공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호르헤 마스 구단주도 "창단 첫날부터 세계 최고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다. 부스케츠의 합류는 이런 노력의 결실"이라고 반겼다.

2005년 유스팀에 합류한 후 바르셀로나에서만 선수 생활을 해온 부스케츠는 만 20세였던 2009년 4월 스페인 국가대표로 데뷔하는 등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이름을 떨쳤다.

바르셀로나 사상 최다 출전 3위에 빛나는 부스케츠는 722경기에 출전, 18골을 기록했다.

부스케츠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뛴 바르셀로나 선수는 리오넬 메시(780경기)와 은퇴 후 사령탑으로 팀에 돌아온 사비 에르난데스(767경기) 감독뿐이다.

부스케츠는 이들을 포함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제라르 피케 등과 20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부스케츠가 들어 올린 트로피만 32개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9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이번 마이애미행으로 부스케츠는 전성기를 함께했던 절친한 옛 동료이자 '축구의 신' 메시와 또 한솥밥을 먹게 됐다.

메시가 2021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떠난 후 2년 만의 재회다.

잉글랜드 축구 스타 출신인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를 맡고 있는 마이애미는 5승 3무 14패로 MLS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67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66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97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67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98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197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64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93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98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62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93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82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65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67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