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연장 10회 밀어내기 볼넷 결승점…키움 또 제압

한화, 연장 10회 밀어내기 볼넷 결승점…키움 또 제압

링크온 0 161 2023.07.27 03:20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 하는 한화 닉 윌리엄스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 하는 한화 닉 윌리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 뒷심을 발휘해 키움 히어로즈를 연파했다.

한화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치른 2023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초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아 5-4로 이겼다.

전날 8회에만 13점을 뽑아내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키움에 16-6으로 역전승을 거둔 한화는 이날에는 반대로 키움에 앞서다가 쫓겼지만, 결국 마지막에 웃었다.

키움 로니 도슨이 1회 우월 솔로포를 때리자 한화도 2회 대포로 응수했다.

부진한 타격 탓에 7번으로 내려간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2점 아치를 그리고 모처럼 웃었다.

이진영 시즌 1호 대타 만루포
이진영 시즌 1호 대타 만루포

(대전=연합뉴스)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대 한화 경기.
5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온 한화 이진영이 만루포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대타 만루 홈런은 이진영 개인에게도, 2023시즌 KBO리그에도 1호 기록이다. 2023.6.4 [한화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전날에도 홈런을 친 한화 1번 타자 이진영은 3회 주자를 1루에 두고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4-1로 달아나는 비거리 125m짜리 중월 2점포를 쐈다.

키움은 5회 도슨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8회 김혜성, 도슨, 이원석의 연속 3안타와 주성원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4-4 동점을 이뤘다.

한화는 연장 10회초 키움 유격수 김주형의 실책과 정은원의 좌전 안타, 이진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뒤 노시환이 키움 불펜 김동혁에게서 볼넷을 얻어내 승리에 필요한 1점을 냈다.

전날 19연패의 기나긴 터널을 빠져나와 승리 투수가 된 장시환이 연장 10회말 볼넷 허용 후 세 타자를 범타로 요리해 세이브를 챙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60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59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90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61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90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190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58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84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91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56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87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76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58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60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