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어깨 수술…"내년 여름 마운드 복귀를 희망한다"

커쇼, 어깨 수술…"내년 여름 마운드 복귀를 희망한다"

링크온 0 235 2023.11.05 03:22
수술대에 오른 클레이턴 커쇼
수술대에 오른 클레이턴 커쇼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빅리그에서 210승을 올린 클레이턴 커쇼(35)가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랜 스타이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커쇼가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커쇼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왼쪽 어깨 견갑상완인대와 관절낭을 복구하기 위한 수술을 했다"며 "2024년 여름 마운드에 복귀하길 희망한다"고 썼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10승 92패 평균자책점 2.48을 올린 커쇼는 명예의 전당 입회를 예약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사이영상만 세 차례(2011, 2013, 2014년) 받았고,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13승 5패 평균자책점 2.46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해 가슴앓이를 했다. 커쇼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13승 13패 평균자책점 4.49다.

클레이턴 커쇼
클레이턴 커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200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해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은 커쇼는 2023시즌 종료 뒤 FA가 됐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⅓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6실점으로 난타당한 경기가, 커쇼의 다저스 시절 마지막 등판이 될 수 있다.

커쇼는 FA 신분으로 어깨 수술을 받았다.

다저스 구단은 "커쇼가 결정을 내리면, 우리와 커쇼의 인연이 이어질 수 있다"고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뒀다.

MLB닷컴은 "커쇼가 2024년 메이저리그 개막 때 로스터에 들지 못하는 건 확실해졌다"며 "그의 미래는 매우 불투명하다"고 논평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74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75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206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76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206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206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74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202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208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70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206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94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74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76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