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수비상 발표…투수 페디, 외야수 박해민·홍창기·에레디아

KBO 수비상 발표…투수 페디, 외야수 박해민·홍창기·에레디아

링크온 0 222 2023.11.18 03:21
완벽 수비 펼치는 박해민
완벽 수비 펼치는 박해민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중견수 박해민이 4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김민혁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2023.11.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투수 에릭 페디(NC 다이노스)와 외야수 박해민, 홍창기(이상 LG 트윈스),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가 KBO 수비상 초대 수상자의 영예를 누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KBO 수비상 투수와 외야수 부문 초대 수상자를 공개했다.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 능력을 발휘한 포지션별 선수에게 시상하는 KBO 수비상은 각 구단 감독, 코치 9명, 단장 등 구단 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로 결정되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KBO는 수비상을 올해 처음으로 뽑았다.

계속되는 페디 역투
계속되는 페디 역투

(수원=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
6회말 NC 선발 페디가 역투하고 있다. 2023.10.30 [email protected]

투수 부문 수상자는 페디였다.

페디는 투표인단으로부터 19표를 받아 투표 점수 1위에 해당하는 75점을 획득했고, 번트 타구 처리견제와 공식기록 등 투수 수비 기록 점수에서 19.91점을 받아 총점 94.91점으로 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고영표(kt wiz)가 94.21점으로 투수 수비상 수상에 실패했다. 투수 부문 3위는 데이비드 뷰캐넌(92.71점·삼성 라이온즈)이었다.

다승(20승), 평균자책점(2.00), 탈삼진(209개) 부문 1위에 오른 페디는 수비상까지 거머쥐며 2023 KBO리그 최고 투수의 입지를 굳혔다.

SSG 랜더스 외야수 에레디아
SSG 랜더스 외야수 에레디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외야수는 좌익수·중견수·우익수로 구분해 총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좌익수 에레디아, 중견수 박해민, 우익수 홍창기가 초대 수상자가 됐다.

에레디아는 수비상 투표에서 가장 많은 67표를 받아 75점의 투표 점수를 획득했고, 수비 기록 점수에서 15점을 얻어 총 90점으로 2위 문성주(85점·LG)와 3위 호세 피렐라(52.5점·삼성)를 제치고 좌익수 수비상을 차지했다.

박해민(LG)은 투표 점수 75점(40표)과 수비 기록 점수 18.06점으로 총 93.06점 획득해 중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정수빈(87.5점·두산 베어스), 배정대(kt), 소크라테스 브리토(KIA·이상 69.44점) 등 손꼽히는 수비수들도 박해민을 넘어서지 못했다.

박해민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도 결정적인 다이빙 캐치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홍창기는 투표점수 75점(45표)과 수비 기록 점수 19.64점 등 총 94.64점을 얻어 73.21점을 획득한 공동 2위 박건우(NC)와 윤동희(롯데)를 제치고 우익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비상 수상자들은 27일 오후에 열리는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함께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66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66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96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67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96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196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64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90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97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62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93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82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65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66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