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환호, 부르키나파소 상대로 실낱같은 U-17 월드컵 16강 도전

변성환호, 부르키나파소 상대로 실낱같은 U-17 월드컵 16강 도전

링크온 0 247 2023.11.18 03:22
박수치는 변성환 감독
박수치는 변성환 감독

(서울=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한국 변성환 감독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23.11.15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골대 맞고 날아간 3골, 부르키나파소전에선 꼭 넣는다!'

변성환호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오후 9시 인도네시아 반둥의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부르키나파소를 상대로 대회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당당한 공격 축구로 8강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며 출항한 변성환호는 아쉽게 미국, 프랑스에 2연패 하며 조 3위로 처져 있다.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는 이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 팀과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이미 2위권 진입은 물 건너간 한국으로서는 부르키나파소에 승리해 조 3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것을 기대해야 한다.

그런데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U-17 축구대표팀, 프랑스에 0-1로 패배
U-17 축구대표팀, 프랑스에 0-1로 패배

(서울=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3.11.15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현재 각 조 3위 6개 팀 중 승점을 1도 따내지 못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으로서는 부르키나파소에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승리한 뒤 다른 조 결과를 봐야 한다.

대승을 위해선 1, 2차전에서 실종된 골 결정력을 살려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한국은 미국과 1차전에서 두 차례 골대를 맞추고 1-3으로 졌고, 이어진 프랑스전에서는 한 차례 골대를 맞추고 0-1로 패했다.

골대를 맞춘 것을 제외하고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한 기회가 꽤 있었다.

슈팅이 조금만 더 정확했더라면 현재 변성환호가 처한 상황은 확 달라졌을 터다.

변 감독은 프랑스전 뒤 "프랑스 팀 감독이 우리가 정말 좋은 팀이라며 남은 경기에서 기회가 있으니 꼭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면서 "내 생각도 같다. 부르키나파소전에서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66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66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96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67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97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196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64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90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98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62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93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82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65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67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