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경기 보려 뉴욕→런던 날아갔지만…알고 보니 사기 티켓

토트넘 경기 보려 뉴욕→런던 날아갔지만…알고 보니 사기 티켓

링크온 0 254 2023.11.24 03:22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 고소…"비슷한 피해 당한 고객 다수"

손흥민, 승리의 인사
손흥민, 승리의 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미국 뉴욕에 사는 축구 팬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리버풀의 맞대결을 직관하기 위해 영국 런던행 비행기를 탔지만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했다.

해당 팬이 내민 입장권은 '사기 티켓'이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대니얼 카이저는 지난달 1일 열린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를 보기 위해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를 통해 토트넘 홈 경기 티켓 2장을 샀다.

카이저는 경기 이틀 전 런던에 도착해 스텁허브로부터 티켓을 받았지만 막상 경기 당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입장 게이트에서 티켓 바코드가 스캔 되지 않았다

담당 직원으로부터 '티켓이 유효하지 않다'는 말을 들은 카이저는 결국 경기장 입장을 눈앞에 두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카이저는 스텁허브를 사기 및 사기성 티켓 판매 및 홍보에 대한 계약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스텁허브 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EPA=연합뉴스]

카이저는 경기 수 주 전부터 스텁허브 측에서 티켓 구매를 '100% 보장'한다는 예매 확인 이메일을 여러 차례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카이저 측에 따르면 무효 티켓을 확인하고 입장을 반려한 해당 직원은 스텁허브에서 티켓을 구매했던 다른 관중도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며 사기 티켓에 대한 경고문을 카이저에게 전달했다.

한편 스텁허브는 오는 26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전 경기 티켓도 판매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60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59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90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61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90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190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58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84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91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56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87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76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58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60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