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임찬규, 일구대상 최고 타자·투수상…내달 8일 시상식

노시환·임찬규, 일구대상 최고 타자·투수상…내달 8일 시상식

링크온 0 236 2023.11.29 03:23
KBO리그 타점상, 홈런상 수상한 노시환
KBO리그 타점상, 홈런상 수상한 노시환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KBO리그 타점상과 홈런상을 수상한 한화 노시환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1.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28일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9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타자에게 주는 최고 타자상은 노시환(한화 이글스), 최고 투수상은 국내 선수 가운데 최다승(14승)을 올린 임찬규(LG 트윈스)가 차지했다.

노시환은 홈런(31개)과 타점(101점)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4번 타자 중책을 맡아 금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탰고,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도 맹타를 휘둘러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 잡았다.

임찬규는 평균자책점 3.42와 함께 다승 3위(14승), 승률 2위(0.824)에 올라 팀이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이 됐다.

특별 공로상에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선정됐다.

김하성은 공·수·주에서 맹활약해 아시아 국적 내야수로는 역대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골드 글러브(유틸리티 부문)를 수상했다.

역투하는 임찬규
역투하는 임찬규

(수원=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0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3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3.11.10 [email protected]

일구회는 "MLB에서 아시아 내야수가 성공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면서 한국 야구의 우수성을 미국에 알렸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신인상은 문동주(한화), 의지 노력상은 류진욱(NC 다이노스)에게 돌아갔다.

문동주는 리그 정규시즌 23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남겼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6이닝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승리 주역이 됐다.

류진욱은 2015년 입단해 팔꿈치 수술만 두 차례 받는 어려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재기에 힘써 22홀드를 챙겼다.

프로 지도자상은 이호준 LG 코치, 아마 지도자상은 박건수(성남 대원중학교) 감독이 받는다.

이 코치는 선수와 적극적 소통으로 LG 타선을 리그 최고로 이끌었고, 박건수 감독은 올해로 29년째 유소년을 지도하며 김하성 등 수많은 선수를 길렀다.

프런트상은 LG 마케팅팀, 심판상은 김성철 심판위원이 수상한다.

앞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대상으로 선정해 발표했던 일구상은 12월 8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59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59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89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61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88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187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58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84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88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56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87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76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58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60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185